![[출처=한국앤컴퍼니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9363_696469_2919.png)
지난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AlphaGo)의 바둑 대결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인공지능(AI) 기술은 불과 몇 년 만에 급속한 발전을 토대로 디지털, 미디어, 첨단 산업 등 여러 부문에서 새로운 기술을 쏟아내고 있다. AI 는 제조업에서도 연구개발(R&D) 혁신을 이끌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은 그룹 차원의 AI 기반 테크놀로지 혁신을 이어나가며 국내 제조업 부문 모범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그룹은 지난해 7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ChatHK)’와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CommHK)’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최신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고도화를 진행했다. 한온시스템에는 ‘챗HK’, ‘컴HK’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해 현업 부서의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 개선과 확산을 추진 중이다.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디지털 리터러시(이해역량) 강화’ 전략에 따라 교육과 인재 육성도 병행했다.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한 ‘챗HK’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8월에는 판교 테크노플렉스와 대전 테크노돔에서 사내 인공지능 전문가 ‘AI 크루(AI Crew)’ 후보군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실습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수료한 임직원들은 각 조직에서 AI 확산을 이끄는 전문 인력으로 활동 중이다.
그룹은 ‘제2회 사내 생성형 AI 활용 사례 공모전’을 열어 챗HK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이 가운데 ‘특허 문서 자동 분석’ 등 현업 적용성이 높은 21건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시상했다. 실제로 ‘챗HK’는 도입 1년 만에 누적 메시지 25만 건, 월간 활성 사용자 비율 50%를 기록하며 핵심 업무 도구로 자리 잡았다.
또한 KAIST(총장 이광형)와 함께 ‘AI 미래혁신센터(AI Future Innovation Center)’ 설립 및 운영을 위한 4기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1기부터 6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의 성과를 기반으로, 기존 ‘디지털 미래혁신센터’의 명칭을 ‘AI 미래혁신센터’로 변경하고 그룹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AI·데이터 중심으로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양측은 지난 3기까지의 협력을 통해 △생산 스케줄링 및 공정 최적화 △타이어 성능 예측 △AI 기반 수요예측 등 제조·설계·품질·SCM 전반에서 다양한 AI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한, 현업 직원과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 경진대회와 단기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 경험 공유와 AI 리터러시 강화를 지원했다.
4기 ‘AI 미래혁신센터’는 지난 성과를 기반으로 연구·생산·품질 등 핵심 영역에서의 AI 혁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신기술 연구와 미래 모빌리티 관련 선행 과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AI 적용 범위를 물류·영업·마케팅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장하고 직원 대상 산학 경진대회와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AI 리터러시와 전문성을 동시에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 주도로 디지털전환(DT)·인공지능전환(AX)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KAIST와의 파트너십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그룹의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테크놀로지 혁신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한층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동향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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