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NC AI 컨소시엄 설명 이미지. [출처=NC 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9955_697151_2657.jpg)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자회사 NC AI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자부담 포함 약 100억 원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중 단일 과제로는 최대 규모다.
NC AI는 이번 과제를 통해 ‘K-콘텐츠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이매지너스, YN컬처앤스페이스, 스튜디오 이온, 오아시스 스튜디오, 몽규 등과 협력해 기획-제작-확산 전 주기 혁신에 나선다.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바르코(Varco)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롯해 아트·보이스·3D 등 멀티모달 AI 기술이다. 특히 △‘바르코 아트 패션’을 통한 가상 아티스트 의상 생성 △‘바르코 보이스’를 통한 아이돌 음색 합성 △‘바르코 3D’를 통한 아바타·뮤직비디오용 에셋 제작 등으로 K-POP 제작 포맷의 혁신을 주도한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선제적으로 적용한다.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게임·MD·가상공연 등 확장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에셋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개발한 제작 포맷을 각국 문화유산에 적용해 현지화 콘텐츠를 제작,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김민재 NC AI CTO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AI 접목이 아니라 한국 문화유산과 최첨단 AI 기술을 융합해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는 시도”라며 “K-콘텐츠가 글로벌 문화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정예팀 선정에 이어 이번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까지 대형 국가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