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이 타타스틸 나렌드란(Narendran) CEO로부터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 공정안전부문 최고상 을 수상하고 있다. [출처=포스코홀딩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979_699476_1533.jpg)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안전 혁신을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장인화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SA)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는 포스코그룹, 타타스틸, 일본제철 등 글로벌 철강 대표 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 회장은 한국 철강업계를 대표해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요 철강사 대표들과 함께 ▲세계철강협회 안전보건 방침 ▲기후 대응 전략 및 탈탄소 전환 ▲탄소 배출량 할당 방식의 국제 표준화 ▲알루미늄에 대응하는 차세대 철강 차체 솔루션 개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장 회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잠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 모두가 재해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안전체계 구축 등 K-세이프티(K-Safety)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회원사 회의에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은 세계철강협회가 매년 회원사의 안전 우수활동 사례를 공모받아 시상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올해 ‘고로 풍구 영상 기반 AI 스마트 기술’로 공정안전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이 기술은 고로(용광로) 내부의 용융물과 접촉하는 설비인 ‘풍구’에 영상 AI 분석 및 처리 기술을 적용해 설비 이상 상태를 자동으로 판별하고, 이상 상황을 작업자에게 신속히 안내해 설비 파손 위험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