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BNK금융]](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196_699717_2653.jpg)
BNK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전날 BNK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등 4개 주요 계열사 차기 대표 후보군에 오는 23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했다. 해당 4개사의 현 대표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자추위는 내부 당연직 후보와 외부 추천기관 두 곳을 통해 선별된 전·현직 BNK금융 임원, 외부 금융기관 출신 인사 등을 상시 후보군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중 약 10명 안팎을 각 계열사별 1차 후보군(롱리스트)으로 추려 놓은 상태다.
다음 단계인 2차 후보군(숏리스트) 선정은 BNK금융 차기 회장 선임 절차와 맞물려 오는 12월 초 이뤄질 전망이다.
차기 회장이 내년 3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지만,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 선임 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일정이 조율된 것이다.
이번 인선에는 빈대인 현 BNK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빈 회장은 자추위 당연직 이사로 참여 중이어서, 회장직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그룹 주요 계열사 인사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까지 차기 회장 후보 지원서를 접수받고, 16일 1차 롱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서류 검증 등 절차를 거쳐 늦어도 12월 초에는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압축할 계획이다.
정영석 임추위원장은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은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를 이끌 최적의 CEO를 선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BNK벤처투자와 BNK시스템 대표의 후임 선임 절차는 오는 12월께 별도로 시작될 전망이다.
BNK경남은행,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등 3곳은 CEO 임기가 내년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