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진]](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588_700158_3447.jpg)
한진은 올해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을 매출액 8004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8% 증가,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수치다.
매출 성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가 주요 요인을 작용했다. K-뷰티 등 해외 수출 물류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 법인의 실적 개선도 힘을 보탰다.
주력인 택배 부문 역시 대전메가허브 등 핵심 인프라의 운영 효율이 높아지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대전메가허브를 활용하여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편, 감소한 영업이익은 물류 부문에서 지난해 말 대법원 판결에 의한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비용이 증가하면서다. 이에 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 관계자는 “4분기 택배성수기 진입 및 글로벌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25년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택배·물류 등 핵심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사업 간 시너지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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