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출처=엔씨소프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756_701515_125.jpg)
엔씨소프트가 창사 27년 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엔씨(NC)'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3월 11일 설립됐다. 이번에 사명을 변경하면 창사 27년 만이다.
글로벌 사업 전개를 위한 사명의 통일성을 위해 사명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레거시 게임과 모바일을 넘어 신작과 콘솔 게임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법인으로 NC 아메리카·NC 웨스트·NC 재팬 등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올해 인공지능(AI) 자회사 NC AI를 분사하며 AI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2011년 엔씨소프트의 연구·개발(R&D) 조직으로 출발한 NC AI는 14년 간 AI 개발과 활용에 주력했고 자체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를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정예팀 5곳 중 1곳으로 선정되며 AI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인정받았다.
이처럼 게임을 넘어 AI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회사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사명 변경이 확정되면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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