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이는 명품 브랜드 중심 ‘하이엔드’ 서비스. [출처=네이버]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이는 명품 브랜드 중심 ‘하이엔드’ 서비스. [출처=네이버]

네이버가 지난 27일 글로벌 명품 브랜드 중심의 '럭셔리' 서비스를 '하이엔드'(HIGHEND)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존의 패션·뷰티 중심에서 리빙·가전까지 확장했다. 

네이버 하이엔드 서비스에 입점한 스토어는 명품 브랜드에서 자사몰과 동일하게 직접 운영한다. 하이엔드에서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정품 보증과 공식 사후관리(A/S), 브랜드 시그니처 패키징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하이엔드 서비스에는 기존 럭셔리 패션·뷰티 브랜드 외에 북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FRITZ HANSEN), 프랑스 하이테크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Devialet), 프랑스 명품 도자기 브랜드 '베르나르도'(BERNARDAUD),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Baccarat) 등 20여 개의 리빙·가전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하이엔드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직매입이나 병행수입이 아닌 명품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몰 또는 브랜드가 지정한 공식 인증사를 통해서만 제공된다. 하이엔드 이용자들은 '네이버컬렉션'의 디지털 정품 구매 보증서를 함께 제공 받는다.

이용자 구매 혜택도 기존보다 강화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가 하이엔드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한도 제한 없이 결제 금액의 2%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기본 적립률 5%에 더해 최대 7% 적립이 가능한 셈이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명품 브랜드 중심의 럭셔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럭셔리 서비스 거래액은 4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점 브랜드 수도 2.5배 늘었다.

특히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관리 설루션인 '라운지솔루션' 활용도가 전체 브랜드스토어 평균 대비 높았다.

현재 하이엔드에 입점한 패션·뷰티 브랜드의 70%에 달하는 브랜드들이 라운지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라운지 전용 상품, 생일 쿠폰, 신제품 정보 등 개인화 혜택을 제공하고 톡톡 메시지를 활용한 1대 1 고객 응대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하이엔드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자사 VIP 단골에게 브랜드를 잘 소개할 수 있도록 시각적 요소 중심의 전시 공간을 확대했다.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꾸준히 모을 수 있는 카테고리도 추가했다.

네이버는 하이엔드 출시를 기념해 11월 11일까지 온라인 VIP 단골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베스트 상품을 엄선한 특별 기획전을 연다. 명품 브랜드와 함께 단독 특가와 단독 기획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리더는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엔드는 강화된 명품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편리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명품 버티컬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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