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카드]
[출처=현대카드]

현대카드가 견고한 회원 성장과 우량 자산 포트폴리오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30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까지 총 25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기준으로도 895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763억원) 대비 17.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74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5426억원) 대비 2038억원(8%)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카드수익이 1조3034억원으로 1.8%, 이자수익이 1조2천=423억원으로 12.5% 늘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3% 늘어난 3287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 3분기 누적 영업비용은 이자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2조4천17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비용이 5천554억원으로 4.7%, 대손비용이 3천342억원으로 19% 급증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79%로 직전 분기(0.84%) 대비 0.05%포인트(p) 감소했으며, 실질연체율도 1.16%로 직전 분기(1.19%)보다 0.03%p 내렸다.

현대카드 측은 상반기 이후 업권 전체 연체율이 소폭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Boutique, 알파벳카드 등 회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우량 회원 중심 회원 수 증가와 함께 신용판매 취급액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7.3%, 누적 기준 6.2% 증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