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전경[출처=한국앤컴퍼니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4854_702691_946.jpg)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본사 사옥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며, 그룹의 혁신과 기업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을 선보였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일 경기도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오픈하우스’ 건축 투어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그룹의 혁신을 이끄는 공간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오픈하우스서울’은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대표 건축물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도시건축축제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
테크노플렉스는 세계적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 설계의 하이테크 오피스로, 그룹의 전략 수립과 혁신 구상을 총괄하는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투어 프로그램은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백초롱 어소시에이트 파트너가 직접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건물의 설계 철학, 친환경 구조, 직원 자율좌석제 기반의 협업 문화 등을 소개받으며 ‘공간이 만드는 혁신’을 체감했다.
조현범 회장은 “개방적 공간이 구성원의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며 ‘공간이 곧 혁신의 시작점’이라는 철학을 강조해 왔다. 이를 반영해 테크노플렉스는 ‘시각적 연결성’을 콘셉트로 설계됐다. 임직원 모두가 자율좌석제를 활용해 협업과 소통 중심의 ‘프로액티브 컬처’를 구현하고 있다.
중앙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층별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태양 고도와 일조량을 계산한 지능형 자연 차광 시스템 등 친환경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내부 조형물 ‘오큘러스’는 금속 케이블과 LED 모듈로 식물의 덩굴을 형상화해, 자연광 변화에 따라 색조가 바뀌는 상징적 예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테크노플렉스는 그룹의 경영 철학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더해 하이테크·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첨단 인프라”라며 “이번 ‘오픈하우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혁신 인프라와, 공간이 가진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