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매트리스 제조사 지누스가 3분기 7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지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출처=지누스]
현대백화점그룹의 매트리스 제조사 지누스가 3분기 7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지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출처=지누스]

현대백화점그룹의 매트리스 제조사 지누스가 3분기 7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지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3일 지누스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으며, 당기순손실은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211억원, 영업이익 489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누적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4억원, 268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부로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주문 정상화를 대비한 운영 효율화도 지속해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