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아이솔루션이 CES 2025에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출처=쓰리아이솔루션]](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164_703048_548.jpg)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스타트업 쓰리아이솔루션은 18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5억원) ▲기술보증기금(10억원) ▲블리스바인벤처스(3억원)가 참여했다.
쓰리아이솔루션은 그동안 미국 등 해외 제품에 의존해 오던 중성자 성분 분석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중성자 성분 분석기는 기존의 육안 방식이나 X-ray·ICP 분석과 달리 실시간으로 정확한 전수 검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원료 성분 분석이 필수적인 철강·시멘트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나아가 광물·폐배터리·컨테이너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도 기대된다.
쓰리아이솔루션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년 정부의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선정됐고, 올해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후테크 육성사업’, 환경부의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에도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사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올해 화성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양산과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국 SABIA사와 R&D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신준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기술력과 시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철강·시멘트뿐만 아니라 폐배터리·광물·자원순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글로벌 표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