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 [출처=넥센타이어]](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410_703333_5557.jpg)
넥센타이어는 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7807억원, 영업이익 4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4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성장은 유럽과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 판매가 주효했다. 유럽에서는 신규 공급 차종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증가했으며, 겨울용 타이어 규제 강화에 맞춰 출시한 신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하계 성수기와 렌탈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미국의 품목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원가 관리 강화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특히,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등 주요 원자재 시장가격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안정화세가 지속되며 매출원가율 개선에 기여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주요 경영 현황도 공개했다. 우선, 지역별 수요 특성에 맞춘 제품 전략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3분기 관세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의 선전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당사의 대응전략이 긍정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공급 물량의 생산지 최적화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키워드
#넥센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