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CI. [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 CI. [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삼성전자 출신 임보미 디렉터를 홍보실 부사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임보미 디렉터를 홍보실 수석실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임 부사장은 기자 출신으로 20년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3년 코리아 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연합뉴스, AP통신, 블룸버그를 거쳤다. 

이후 삼성전자 글로벌 PR로 자리를 옮겼다. 글로벌 차원의 기업 메시지 수립과 고위험 커뮤니케이션, 임원 자문, 평판 관리 등의 업무를 맡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 부사장의 영입이 크래프톤의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 선언과 관계가 깊다고 보고 있다. 업무와 조직문화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각종 평판 문제 등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3일 삼성 출신 박재철 본부장을 최고안전책임자(CSMO)로 영입하기도 했다. 

선진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과 e스포츠 등 주요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박재철 CSMO는 삼성 계열사에서 약 20년간 안전환경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산업안전 및 환경경영 전반을 총괄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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