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CI. [출처=스마일게이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835_703790_583.jpg)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영국 이코노미스트 그룹 산하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임팩트’가 발간한 보고서 ‘The Business of Doing Good in Asia(아시아 기업의 선행 비즈니스)’에서 아시아 대표 ‘소셜 이노베이터(The Social Innovator)’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CSR) 전략을 분석하며, 단순한 자선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선행 비즈니스 모델을 조명했다. 보고서에는 △타타그룹(인도) △앤트그룹(중국)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미국) △아얄라 코퍼레이션(필리핀) △사라야(일본) 등 12개 글로벌 기업이 함께 선정됐다.
보고서는 스마일게이트를 “게임의 즐거움과 커뮤니티 에너지를 사회문제 해결로 연결한 대표적 소셜 이노베이터”로 평가하며, ‘나눔의 게임화(Gamifying Giving)’를 통해 선행 문화를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희망스튜디오는 레벨·랭크·뱃지 등 게임 요소를 기부 플랫폼에 도입해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누적 기부금 450만달러(약 65억 원)를 달성했다. 2024년 한 해에만 약 1만9000건의 기부와 자원봉사가 진행됐다.
또한 ‘에픽세븐’의 인게임 기부 캠페인을 통해 60만 달러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유네스코(UNESCO)에 전달해 부탄·스리랑카 문해센터 설립을 지원했고, 스트리머 플랫폼 ‘숲(SOOP)’과 협력해 심리치료 사각지대 아동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세계적 기관의 보고서에 이름을 올리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이 재미와 보람을 느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