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
챗GPT 생성 이미지. [출처=오픈AI]

코스피가 13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170선에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홀로 9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2p(0.55%) 하락한 4127.57로 출발, 오전 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20.24p(0.49%) 오른 4170.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07억 원, 6134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899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0.81%) △KB금융(-0.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는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1.89%) △삼성전자우(0.89%) △현대차(1.09%)는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5.99%)와 HD현대중공업(5.97%)은 5%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904.36으로 출발해 상승세로 전환한 뒤 11.86p(1.31%) 오른 918.3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8억원, 88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8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이날 국내 증시는 평소보다 한 시간 뒤로 밀린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30분 마감했다. 장 종료 후 시간 외 거래는 오후 4시40분에 시작해 오후 6시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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