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권도형 넷마블네오 PD,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인터뷰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넷마블]](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714_704811_3210.jpg)
넷마블이 개발 중인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KARMA(카르마)'의 손맛을 극대화해 전작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도형 넷마블네오 총괄 PD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인터뷰에서 "모바일 플랫폼에서 오랫동안 수동 조작으로 플레이하는 게 불편할 것이기 때문에 이걸 해결하는 게 가장 큰 과제였다"면서도 "수동 조작을 고집한 것은 로그라이크라는 장르의 특성과 수동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나혼렙 카르마는 넷마블네오가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나혼렙' 기반 게임이다. 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로그라이크 요소가 들어간 액션 게임이다.
'윤회의 잔'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 성진우의 새로운 서사를 바탕으로 한다. 원작 웹소설과 이후 나온 웹툰·애니메이션에는 없는 내용으로 제작진은 이를 잘 풀어나가는 것 자체가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인디게임 '하데스'와 유사하다는 질문에 "쿼터뷰에 로그라이크장르로 잘 만들어진 게임을 참고하다 보니 비슷한 느낌이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나혼렙의 색깔을 많이 입힐수록 게임성이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전작보다 나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작년에 큰 성공을 거뒀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수익모델(BM)에 대해선 "주인공 성진우만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여러 캐릭터를 2∼3주 단위로 픽업하는 방식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액션이나 성장 요소가 있는데 월정액이나 배틀패스 같은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 출시 일정은 내년 상반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