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사이니지.[출처= ]](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351_705595_5238.jpg)
삼성전자는 글로벌 해운 업체인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량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스타 오브 더 시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무게는 25만800톤, 길이는 약 365미터에 달하며 '타이타닉'호 보다 약 5배 더 크다.
삼성전자는스타 오브 더 시즈의 2805개의 객실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시설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약 6000대를 설치했다.
객실과 승무원실 등에 공급된 TV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 모델로, 10억개의 컬러를 표현하는 압도적 선명함으로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또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선내 주요 시설에는 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여행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와 20년 이상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2004년부터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가 보유한 28척의 크루즈선에 20만 대 이상의 TV와 사이니지를 공급해오고 있다.
2024년 출항한 '아이콘 오브 더 시즈'에도 약 6000대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는 뛰어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크루즈의 발전을 위해 20년 이상 협력해오고 있다"며 "여행객들이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선박 내부의 디지털 경험 혁신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