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각 사 제공]](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8027_706443_392.jpeg)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기록한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해외 주요국보다 월등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이동통신망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24일 공개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이통 3사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025.52Mbps로 조사 대상 7개국 평균인 268.01Mbps보다 3.8배 높았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빠른 미국 샌프란시스코(501.05Mbps)와 비교해도 국내 평균 속도가 2배 이상 앞섰다.
업로드 품질도 우위였다. 국내 이통3사의 평균 업로드 속도는 90.12Mbps로 대상국 평균 53.88Mbps 대비 1.6배 높았다. 지연 시간은 20.01ms로, 해외 평균(53.64ms)의 절반 이하 수준에 그쳤다. 데이터 전송 안정성 측면에서도 한국이 앞선 셈이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5G 품질이 개선됐지만 한국의 기술적 우위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해외 도시는 지하철 등에서 정상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정도로 품질이 낮은 사례도 확인됐다.
공공 와이파이 역시 한국이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 국내 공공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3.55Mbps로 조사 대상국 평균인 48.26Mbps보다 약 10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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