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24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솔루스첨단소재, 선익시스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개최했다. [출처=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산업통상부는 24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솔루스첨단소재, 선익시스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개최했다. [출처=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통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금융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호텔에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솔루스첨단소재, 선익시스템 등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간 협력 채널을 구축해 산업 특성에 맞는 우대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무역보험료율 인하(1%→0.7%) △보증한도 확대(150%) △해외 신규 바이어 신용조사 수수료 50% 할인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2024년 기준 211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반도체를 제외한 정보통신산업(ICT) 총수출액의 23%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해외 수요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약식과 함께 디스플레이 기업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수출 및 투자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수출을 이끌어온 핵심 산업”이라며 “기업들이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발굴해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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