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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제주지역사회 상생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16호점이 재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16호점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콩순옥' 가게는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과 주방 설비 지원 등을 받고 재개장했다.

제주콩순옥 영업주 차순옥씨는 주 메뉴인 콩 재료를 사용해 최고의 두부 요리를 대접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콩과 본인 이름을 조합해 가게이름을 지었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한 제주콩순옥 가게는 이전 '아버지와만나'라는 상호로 20평 규모의 소규모 음식점이다. 차씨는 지인의 권유로 식당 운영을 시작했으나 전문성이 부족해 하루 매출이 5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상태였다.

호텔신라는 이에 상생프로젝트를 통해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6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했다. 또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음식 메뉴는 주변상권 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해물두부전골'과 '돼지갈비찜'으로 변경했다. 제주콩순옥 운영자 차순옥 씨는 "그동안 재개장을 준비하며 받았던 호텔신라 임직원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에 정말 감사하다"며 "서귀포 대표 두부맛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개장식에는 제주도청 오종수 보건위생과장, JIBS 송정일 대표이사, 제주신라호텔 오상훈 총지배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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