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직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이 구도일 조형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부산 울산에서 야구장 마케팅에 나섰다. 지역의 최대 스포츠인 야구장을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지역판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쓰오일은 마스코트 구도일(GooDoil)을 활용해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에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0일 전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시즌 기간에 사직야구장에서 구도일 패밀리 조형물 전시, 탈인형 응원 퍼포먼스, 구도일 시구·시타 등을 진행한다.

에쓰오일은 시민 생활 중심으로 펼치던 마케팅을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로 영역을 넓혔다.

에쓰오일은 사직야구장 외야 관중석 상단에 높이 4미터, 무게 200킬로그램이 넘는 구도일 패밀리 대형 조형물 4개를 설치했다. 프로야구장 내 대형캐릭터 조형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다.

구장 밖에서는 1미터 크기의 구도일 캐릭터 14종이 야구 웹툰작가 최훈의 롯데자이언츠 캐릭터 60종과 함께 설치됐다.

조형물 외에도 치어리더 복장의 구도일·구미소 탈인형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응원단상에서는 치어리더와 함께 응원전을 펼치고, 기념사진도 찍는 등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역할도 한다. 구도일패밀리와 치어리더의 합동응원은 롯데자이언츠 제2구장인 울산 문수경기장에서도 진행된다.

또한 부산지역 에쓰오일 주유소 이용고객 대상에게 관람권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만큼 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와 캐릭터 가치를 높이고, 지역판매를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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