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산업개발은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 규모를 1900억원으로 9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당초 3년물 회사채 7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10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희망 금리 밴드는 현대산업개발 3년물과 5년물 개별 민평에 각각 '-35~+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3년물에 5060억원, 5년물에 730억원이 각각 몰렸다. 현대산업개발은 1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에 대비한 실행력과 위기극복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단순 도급형 건설사가 아닌 부동산 개발과 기획·시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부동산·인프라그룹으로 도약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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