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2일 셋째 아들 김동선씨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자식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다.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도 피해자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동선씨는 지난 9월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김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 고발 조치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술에 취해 왜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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