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I클레임즈

지난해 미국에서 특허를 많이 받은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2위, LG전자가 5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한국이 3위를 기록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 정보 업체인 IFI클레임즈 특허서비스(IFI CLAIMS Patent Services)는 지난해 미 특허상표청(USPTO)에서 인정된 특허는 32만3건으로 전년보다 5.2%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중 특허를 가장 많은 받은 기업은 IBM으로 전년보다 12% 늘어난 9043건의 특허를 받았다. IBM은 25년째 1위를 사수했다.

삼성전자는 6% 증가한 5837건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2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11% 많은 2701건으로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3위와 4위는 각각 캐논(3285건)과 인텔(3023건)이 차지했다. 인텔은 전년 6위에서 두 계단 올랐다.

그 뒤를 이어 6위 퀄컴(2628건), 7위 구글(2457건), 8위 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인 마이크로소프트기술라이선싱(2441건), 9위 대만 TSMC(2425건), 10위에 삼성디스플레이(2273건)가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24위(1304건), SK하이닉스는 33위(942건)를 차지해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 시가총액 기업인 애플은 11위(2229건)였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전년보다 7% 늘어난 2만970건으로 전체의 6.6% 비중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14만8139건, 46.3%), 2위는 일본(5만600건, 15.8%)이었다. 중국(1만1240건, 3.5%)은 독일(1만5771건, 4.9%)에 이어 5위에 올라 처음으로 톱5 안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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