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성명을 통해 모든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규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이 9일 만에 1만 달러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미국 증권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탓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성명을 통해 모든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규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증권거래법에 의거해 거래소 이름으로 영업하는 플랫폼은 반드시 SEC에 등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8일 가상화폐 관련 기업 80여곳에 소환장과 정보공개 요구서를 발송한 바 있다.

SEC성명 발표에 따른 충격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13%까지 하락했다. 9416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2월18일(1만8674달러) 이후 50% 가량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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