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엑사이트(EXIGHT)'를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엑사이트(EXIGHT)'를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착수해 총 18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부터 기존 시스템과 2개월 간 병행 가동을 실시해 데이터 정합성 점검 등 시스템 안정화를 기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현물과 파생상품으로 분리된 감시 업무를 'EXTURE+'기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 종합 감시 인프라를 구축했다.

AI모델을 통해 계좌의 불공정 혐의를 판단해 신종 불공정거래 유형을 탐색·적출한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강화학습을 통해 불공정거래 분석의 획기적 변화를 도모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적출부터 혐의통보까지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조기 적발력을 제고할 것"이며 "시스템을 안정화 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최적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엑사이트 가동을 기념해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기념식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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