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유럽중앙은행(ECB)발 훈풍에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방향을 틀었다. 장중 2410선으로 밀린 코스피는 달러화 강세 때문에 연일 후퇴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59포인트(0.52%) 하락한 2410.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70포인트(0.36%) 올라 개장했지만 외국인 팔자에 방향을 튼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비둘기적(통화 완화)'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현재 11원 오른 10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 긴축을 결정하면서 달러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2320억원을 매도 중이다. 4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코스닥도 0.1%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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