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운항 관련 환경규제 충족을 위한 국내 최초 벌크선 탈황설비 장착으로 글로벌 환경이슈에 산업은행·포스코·선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 선사는 동 규제에 대응해 포스코 원료 전용선에 탈황설비를 장착하고 산업은행은 소요자금에 대해 금융지원을, 포스코는 설비장착비용에 대해 비용보전을 담당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국내 유일의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관 및 적도원칙 채택 금융기관으로서 환경규제와 관련한 이번 이슈에서도 화주와 선사간 협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국제적인 환경기준과 정부의 친환경 정책 노력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성주영 산업은행 부행장은 "국제 환경규제가 해운선사들의 당면 과제가 된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선제적 문제해결 노력은 대단히 시의적절하며 글로벌 환경이슈의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을 도모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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