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인수 주체인 J&W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에 급등하고 있다. 오는 25일 금융위원회에서 인수건을 의결하면 SK증권 매각이 확정된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SK증권은 전날보다 10.81%(120원) 올라 1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J&W파트너스의 SK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의결되면 SK증권 매각 심사가 마무리된다.

SK증권의 최대주주인 SK는 작년 7월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규제에 따라 SK증권 지분 10.04% 처분에 나섰다. 지난해 케이프투자증권과 케이프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된 케이프컨소시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하고 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케이프컨소시엄의 자금조달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심사에 난항이 예상됐고 케이프컨소시엄은 매각 의사를 자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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