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오후 6시 마감한 CIO 최종 마감 결과 3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CIO 자리는 작년 7월 17일 당시 강면욱 전 본부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하고 물러난 뒤 지금까지 1년 가까이 비어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월 19일부터 CIO를 뽑고자 공모절차를 밟았으나, 기금이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 3명 중 '적격자가 없음'을 이유로 지난 6월 27일 재공모를 결정했다.
당시 16명이 지원, 8명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으며, 이 중에서 면접전형을 거쳐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인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먼트 자문역(부사장), 이동민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등 3명이 최종 후보자로 올라갔다.
곽 전 대표 유력설, 내정설 등이 일각에서 흘러나왔지만 곽 전 대표 등 후보자 3명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인사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3배수 또는 5배수의 후보자를 뽑아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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