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진성 연구원은 "GS건설은 2분기 매출액이 3조5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 영업이익은 2192억원으로 155% 증가했다"며 "해외 현장에서의 대규모 환입과 주택·건축부문 정산 효과 등 1회성 요인이 없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1회성 요인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대규모 환입없이 추세적인 해외 원가율을 확인할 수 있는 분기 실적이라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은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이나마 상회했고 해외 현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해외 매출총이익률은 5%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정하에 올해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할 전망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 내년까지 해외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기대되는 부분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 신도시 개발 사업"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주택·건축부문은 재정비 매출비중이 계속 높아지겠지만 하반기 정산 효과가 반영되면서 추 가적인 마진 하락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신규분양은 순항 중이고 재정비 73%, 서울·수도권 89%로 분양 리스크가 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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