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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반등에 성공하며 2290선 턱밑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사자 덕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03포인트(+0.71%) 오른 2289.0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상승세를 탄 코스피는 10시께 2276.54까지 저점을 낮추다 오전 10시 30분께 상승폭을 키우며 2297.16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5억원, 131억원 어치를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358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장비및서비스(+4.35%), 조선(+4.33%),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4.27%), 디스플레이패널(+4.12%), 가정용품(+3.8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장품(-1.93%), 생명보험(-1.74%), 가정용기기와용품(-1.46%), 은행(-1.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50원(+1.63%)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23%), 삼성전자우(+0.81%), 셀트리온(+1.39%), POSCO(+0.15%) 등도 올랐다.

현대차(-0.38%), 삼성바이오로직스(-3.60%), KB금융(-1.65%), 현대모비스(-1.33%), 한국전력(-0.6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6포인트(+2.17%) 오른 765.15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6억원, 693억원을 매수했고 개인은 1183억원을 매도했다.

상한가를 친 종목도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남광토건(+29.69%), 조비(+29.84%) 등이 코스닥시장에서는 토필드(+29.8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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