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787-9.ⓒ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태풍 피해를 입어 폐쇄된 오사카 간사이 공항행 항공편의 추가 운항 중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5일부터 9월7일까지 오사카 노선에 대해 항공기 전편 운항을 중단한 데 이은 추가 조치의 일환이다. 대상 항공편은 인천~간사이·김포~간사이·부산~간사이 등을 포함해 총 56편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체객 해소를 위해 후쿠오카·나고야·나리타·하네다·오카야마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5~7일 총 10편 2320석 규모의 항공편 공급을 늘린데 이어 오는 11일까지 총 15편 2180석 규모의 좌석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삿포로 지역 지진 피해로 치토세 공항이 폐쇄되면서 지난 6일 인천~삿포로(4편)·부산~삿포로(2편) 등 총 6편도 결항됐다. 치토세 공항 폐쇄 연장에 따라 이날도 인천~삿포로 노선 등 총 4편을 운항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해당 공항 상황 변화에 따라 노선 운항 재개 및 특별편 편성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며 "공항 폐쇄로 인한 취소편에 대해서는 예약 변경 및 환불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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