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지난 19~20일 강원도 원주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그룹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황 회장, 구현모 사장(경영기획부문장), 오성목 사장(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사장(융합기술원장)과 함께 이문환 BC카드 사장,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최일성 KT에스테이트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황 회장은 임원들에게 '완전한 변신(transformation)'과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감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는 등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며 "임원들이 앞장서 5G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꾸는 국민기업 KT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는 KT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로 시작했다. 황재균(야구), 진종오(사격), 강지은(사격), 김보람(하키)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올해 괄목할 성과를 거둔 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KT에서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만을 돌파한 AI 서비스 '기가지니', KT에스테이트는 ICT 부동산 및 AI 호텔, 지니뮤직은 경쟁사를 압도한 지니 플랫폼에 대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KT는 지난 18일는 국가재난안전망 본사업에서 A사업구역과 B사업구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A사업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국가재난안전망을 총괄하는 '컨트럴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