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은 "지주 설립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통한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 확대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각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전북은행(별도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한 873억원의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해 그룹의 높은 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광주은행(별도기준)과 JB우리캐피탈(별도기준)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3.4% 증가해 1414억원, 686억원의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JB금융 측은 "순이자마진의 차별화된 상승 및 대손비용의 하향 안정화 등에 기인한다"며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산성장의 한시적 정체에도 불구하고 내실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전략이 주효했다"고 부연했다.
3분기 지배지분 ROE 11.1% 및 그룹 연결 ROA 0.8%의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이밖에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으로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2%, 연체율은 0.93% 및 대손비용율(누적 은행기준)은 0.30%를 기록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본비율 또한 리스크를 고려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중심의 자본비율 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해옴에 따라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 Ratio)은 연결기준 9.02%(잠정)를 달성, 전 분기 대비 0.1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4%포인트 등 큰 폭으로 개선됐다.
JB금융 관계자는 "광주은행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광주은행의 이익이 4분기부터 그룹 실적에 100% 반영되면서 그룹의 수익기반이 더욱 강화되는 동시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경영효율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