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 최병환 CJ CGV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와 CJ CGV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영화 외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제공 및 활성화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협력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영화관 구현 △양사 사회 공헌 활동 연계한 청소년 대상 문화생활 저변 확대 등을 추진한다.
우선 독립·예술 영화 및 게임,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올레tv 콘텐츠를 극장과 IP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한다.
지난달 CGV 상영관과 올레tv 모바일에서 시범 중계한 바 있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6' 결승전처럼 다음달 열리는 '2018 KPMA(Korea Popular Music Award)' 생중계를 시작으로 영화 외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
또 KT의 5G, 인공지능(AI)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영화관'을 구현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또 AR, VR 기술과 영업력 기반으로 해외 사업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경쟁·대체 관계로 인식됐던 극장과 TV 플랫폼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극장과 TV 플랫폼 대표주자가 만나 관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는 최첨단 미래형 영화관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