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초부터 12월 말까지 두 달 간 중국 후베이성 퉁산현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화큐셀은 100MW 상당의 고출력 단결정 모듈 '큐피크(Q.PEAK)'를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를 비롯 현재까지 CGN에 400MW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CGN이 수주한 66MW 규모 '탑 러너 프로그램'에 큐피크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같은 제품을 CGN의 자체 프로젝트에 추가로 공급한다.
한화큐셀은 고출력 단결정 모듈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대희 한화큐셀 중국사업부장은 "유럽 미국 일본 등 태양광 선진국들과 같이 중국도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중국에서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급 재개가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큐셀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출력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CGN은 1994년 설립된 중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이다. 2009년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작해 2017년 말 기준 20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중이다. 현재 총 1.7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국 태양광 발전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