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핀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주최 2018 핀테크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혁신적이고 소비자 편익이 큰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시장테스트 기회를 줄 수 있고 테스트 종료 후에는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그림자 규제 등을 개선해 혁신기업이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45명이 발의한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안은 현재 국회 정무위에 계류돼 있다.
김 부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핀테크 산업 꺾이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며 "혁신이라는 미명하에 사기 등 불법행위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거나 금융시스템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법적·제도적 안전장치도 충분히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