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저축은행이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통해 6개월 동안 10억원 이상의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줬다고 27일 밝혔다.
웰뱅을 이용하는 고객은 조건없이 송금·이체 수수료를 면제 받고 있으며, 은행 ATM기기에서는 조건에 따라 월 5회까지 현금출금수수료가 면제된다.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제휴 ATM 4만여 대에서는 현금출금 시 수수료가 부가되지 않는다. 체크카드 사용 시 최대 1%까지 현금을 되돌려주며, 모바일 쿠폰 구매시에는 상시 4%의 할인혜택이 부여된다.
이날 웰컴저축은행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웰뱅을 통해 송금·이체한 고객의 수수료 면제건은 약 88만건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6억원에 달한다. 하루 5000여건 이상의 이체거래가 일어나는 것으로, 웰뱅이 주거래 저축은행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더불어 전국 시중은행 및 제휴 밴(VAN)사의 ATM기기 7만대를 이용한 출금수수료, 상시 4% 할인된 금액의 선물하기 쿠폰, 타기관계좌조회 서비스,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를 포함해 웰뱅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이벤트로 제공된 △커피쿠폰 △여행권 △체크카드 캐시백까지 4억원 이상의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갔다.
지난 10월에는 시럽(Syrup)과 OK캐쉬백을 운영하는 SK플래닛과 제휴를 통해 OK캐쉬백 포인트를 현금처럼 적금계좌에 납입할 수 있게 했다. OK캐쉬백포인트를 현금처럼 금융상품에 사용할 수 있게 한 사례는 금융권을 통틀어 웰컴저축은행이 최초다. 서비스 시행 후 한달간 적금에 적립한 포인트는 5000만 포인트에 달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뱅은 서민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선보인 저축은행 최초의 모바일 풀 뱅킹 앱"이라며 "고객들은 웰뱅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자산을 모으고 필요한 금융수요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여러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출시한 생활금융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는 10월말 현재 누적 다운로드 30만 건, 회원 가입 26만건으로 저축은행업계의 디지털전환 속도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