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로서 지배구조 개선 및 배당 확대 최대 수혜자"라며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 현대그린푸드는 정교선 부회장 구도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정지선 회장(현대그린푸드 12.7%)과 정교선 부회장(현대백화점 12.1%)이 보유한 각각의 지분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중점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배당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국민연금은 동사 지분 12.6%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향후 배당확대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실적 개선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 등 우호적이지 않은 영업환경에도 단체급식 단가 인상효과 확대와 저수익 거래처 조정 완료, 외식사업의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지난해까지 적자였던 외식사업은 그룹 내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올해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평택 미국기지 내 텍사스로드하우스 신규 영업점 운영, 호텔 뷔페 및 병원 F&B 운영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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