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승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원전의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전생태계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원자력계의 관심이 큰 사우디 등에 원전수출에 대한 범정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PR1400 개발과 원전 안전성 강화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과학기술훈장웅비장에는 APR1400과 비상운전지침서를 개발한 서종태 한국전력기술 수석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철탑산업훈장은 원전 안전성 강화, 원전사업 국산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전영택 전 한국수력원자력(주)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과학기술포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이동영 책임연구원, 산업포장은 안국원자력의학원 진영우 센터장이 받았다.
이 밖에도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정부포상 및 과기정통부 산업부 기관장 표창이 수여됐다.
정승일 차관은 "원전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관이 협력하여 원자력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에너지전환(원전) 보완대책에 따른 원전기업지원센터 운영, 에너지전환펀드 조성, 원전 안전투자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작년 6월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해체시장과 산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원전해체산업 종합육성전략 수립하고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해 새로운 먹거리 마련을 위한 원전해체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