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릴라이트는 원컴즈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동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원컴즈는 홍콩, 중국 등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스포츠 시뮬레이션, 방치형 롤플레잉, MMORPG 등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원컴즈가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에 접목할 장르는 스포츠 시뮬레이션이다.
이 회사는 한빛소프트의 축구 게임 IP(지적재산권)인 'FC매니저'의 IP 계약을 통해 현재 온라인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FC매니저-판타지 라인업'을 개발 중이다.
원컴즈는 최근 스즈키컵 우승으로 베트남을 휩쓴 '박항서 신드롬'과 아시안컵 개최에 의한 축구 열기 등을 감안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이 게임을 우선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실존하는 축구팀 중에서 '나의 팀'을 선택하고 경기 결과에 따라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생태계의 암호화폐인 브릴라이트코인(BRC)를 획득할 수 있다.
승부는 팀 vs 팀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유저가 선택한 팀 내 특정 선수 6명의 활약도 점수를 합산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선수 선택 모드에서는 개인별 몸값 정보를 제공하기에, 축구 초보자라도 누가 잘 하는 선수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이 게임은 선수 자동 선택 기능을 지원하기에 축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즐기는 게 가능하다.
브릴라이트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원컴즈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접목해 게이머들이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서 재미와 보상(BRC)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총괄 실장은 "원컴즈는 한빛소프트를 비롯해 게임빌, 버티고게임즈 등 출신의 개발진들이 모인 경쟁력 있는 회사"라며 "앞으로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플랫폼에 원컴즈와 같은 글로벌 개발사들과 함께 하기 위한 논의를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