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와 서비스 고급화 및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택시산업 혁신 위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택시운송 가맹사업을 전개해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특화된 택시 서비스를 시행해 승객에게는 쾌적하고 승차거부 없는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택시 기사에게는 수입 구조를 개선해 후생을 증진하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승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택시 호출 시스템을 개편해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와 사용자들의 접점을 확대하고, 침체된 택시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플랫폼 노하우와 모빌리티 기술을 지원해 효율적 배차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타고솔루션즈는 기존 택시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해 전문교육기관과 제휴 와 기사 대상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타고솔루션즈가 추진하는 고급 택시서비스가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는 스마트 교통시스템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택시와 ICT업계가 상생과 혁신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을 통해 승객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택시 기사에게는 안정적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고솔루션즈는 한미산업운수 오광원 대표가 설립한 택시운송 가맹사업체다. 택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고, 택시 기사 수입도 증대시켜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택시운송 가맹사업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규정된 제도다. 시민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존 택시 운수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택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성전용택시, 펫택시, 대절택시, 수요응답형 택시서비스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