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금융 서비스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것입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 B2B 핀테크 기업이다. 기업 간 거래에 초점을 두고 플랫폼 개발·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점유율 1위의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웹케시는 기업 규모 및 유형에 따라 △공공기관·초대기업 재정관리서비스 '인하우스뱅크' △대기업 자금관리서비스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 등 세 가지 타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연결되는 강력한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돼 있다. 은행 20개·증권 24개·카드 14개·보험 40개 등 다양한 채널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통해 이용 기업들에게 편리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한다.
웹캐시의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 성장한 3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도 46억원의 영업이익이 집계되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웹케시는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B2B 핀테크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대,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은행과 협업,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 중에 있으며 실제 내년 초 일본과 베트남 시장을 타겟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97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4000∼2만6000원이다. 공모 예정액은 232억∼252억원이다.
금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6일~17일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은 후 이달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