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개방형 혁신과 자발적 참여 중심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사내벤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은 권길주 하나금융그룹 부사장,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해 8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C&D(Connect & Development) Factory'를 신설한데 이어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C&D Factory' 신설 이후 현재까지 참여희망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와 선발이 진행됐으며 '씨닷츠', '씨씨기부' 등 최종 선발된 2개 팀 직원들은 '사내벤처 출범식'과 함께 기존 부서에서 C&D혁신팀으로 정식 발령됐다.
초소형화된 이미지 처리모듈 및 데이터전송 플랫폼 '씨닷츠'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기부 플랫폼 '씨씨기부'는 최장 12개월의 전문적인 육성기간을 거쳐 사업화 및 분사를 확정하게 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향후 'C&D Factory' 활성화를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 ▲신사업 발굴 활성화 ▲일자리 창출·창업생태계 조성 등 지속적인 역할 확대에 나서고 하나금융그룹 주력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아이템, 유망신기술 및 산업, 생활트렌드 기반 제품·서비스 등으로 사내벤처 다양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보다 체계적인 육성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사내벤처를 그룹 전체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Digital Transformation'에 걸맞는 도전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 전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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