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 일정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3월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주총을 개최하고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외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윤재 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퍼스트브릿지스트레이티지(First Bridge Strategy Ltd.) 대표 등 4명이 추천됐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추천한 이윤재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기업전략·지배구조 관련 연구 및 컨설팅 회사를 장기간 운영하며 SC제일은행, 부산은행, 삼성화재 등 금융회사와 에쓰오일, LG, KT&G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사외이사를 수행한 바 있다.
변양호 후보는 재무부와 재정경제부에서 오랜 기간 공직을 수행했으며 퇴임 후 토종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를 설립해 외국계 펀드로부터 국내 유망기업 M&A를 방어하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했다.
성재호 후보는 국제학 분야 전문 석학으로 각종 법률 관련 학회, 정부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해 신한금융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이 강점이다.
허용학 후보는 JP모건(JP Morgan), 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IB 분야 임원으로 장기간 재임했고 홍콩중앙은행인 홍콩금융관리국(HKMA, Hong Kong Monetery Authority)에서 대체투자부문 최고투자책임자로 7년여간 재직한 글로벌 IB분야 최고전문가로 손꼽힌다.
이사회는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전 한국은행 부총재), 이만우(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히라카와 유키(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BNP파리바증권일본 대표), 박안순(일본 대성그룹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에 대해 재선임을 추천했다.
지난해 12월 중도사임한 주재성 이사와 재선임 추천됐으나 연임을 고사한 이성량 이사, 1년의 잔여임기를 남기고 사임의 뜻을 밝힌 박병대 이사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이사회와 함께 개최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이만우·성재호·이윤재 후보가 감사위원으로 추천됐다.
1963년생인 김임근 부사장보는 마산고와 고려대 통계학과 졸업 후 1988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신한은행에서 신용기획부 팀장, 아현동지점장, 신용리스크부장, 리스크총괄부장을 역임한 후 2015년 3월부터 신한금융 리스크관리팀 상무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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