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사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신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약사 출신인 이 사장은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해 영업담당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2001년 9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지난 18년간 삼진제약을 이끌어왔던 이 사장은 중앙대약대 출신으로, 2001년 삼진제약 대표이사직에 오른 이후 6연임이란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간 이 사장은 뛰어난 경영능력·리더십 등을 인정받아 매출·실적증대를 일으킨 공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사장은 6차례 연임했고 이 기간 삼진제약의 매출은 44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커졌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장홍순·최용주 부사장 가운데 한 명이 선임될 전망이다. 아울러 삼진제약은 한상범 중앙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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