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기술보증기금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비상장 중소·벤처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과 정보비대칭 해소를 통한 투자 촉진 유도 등을 위해 마련됐다.
투자용 기술분석보고서는 투자기관들이 실제 투자결정에 활용하는 성장성·수익성 등 투자 관점의 평가지표에 중점을 두고 작성된 것으로 기업 안정성·부실위험 예측·기술 담보 은행 대출 등이 중심인 종전 '기술신용평가(TCB)'와는 차별화시킨 보고서다.
K-OTC는 비상장주식 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고자 금투협이 개설해 운영하는 국내 유일 제도권 장외주식시장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K-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이거나 전문가 전용 비공개 시장인 K-OTC PRO를 활용하여 자금조달을 희망하는 일반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은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착순으로 20개를 선정하고 기술분석이 완료된 보고서는 K-OTC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화 금투협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비대칭 해소를 통해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K-OTC 기업의 시장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망 산업 및 기업의 투자 촉진과 혁신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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