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의약품 회사 사이토다인(Cytodyn Inc.)과 355억3064만7022원(3127만4225달러)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이토다인의 에이즈(HIV) 치료제 '레론리맙(Leronlimab)'을 위탁생산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019년 4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이다.

현재 계약 규모는 약 355억원 규모이지만 고객사가 계약제품의 개발 성공시 확정 최소보장 계약금액은 2027년까지 약 2799억원(2억4560만7525달러)로 증가할 예정이다. 고객사 수요 증가시 협의 후 확정 최소보장 계약금액이 추가로 증가할 수 있다.

레론리맙은 임상 3상 시험 진행 중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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