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사파리가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Lost Valley Wild Road)' 컨셉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삼성물산은 오픈 6주년을 맞아 관람객이 동물들을 더욱 가깝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설 속 사라진 동물들과 신비한 보물을 찾으려 탐험을 떠난다'는 스토리에 맞춰 체험 동선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는 바위 협곡, 동굴, 사바나 등 7개 테마존으로 구성됐으며 동선은 기존 수로 대신 육로 중심으로 바뀌었다. 관람객들은 수풀과 고사목이 우거진 길을 누비며 약 15분간 동물 탐험하게 된다.
또 고객들이 직점 탐험대가 된다는 스토리에 따라 걸크러쉬 교관, 고고학자, 동물학자 등 탐험대를 이끄는 탐험대장 연기자가 등장한다. 탐험대장들은 체험 시간 내내 재미있는 동물 생태 설명으로 체험의 몰입감을 더한다. 미션을 설명하는 프리쇼도 진행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동물들도 더욱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관람객이 타고 있는 차량으로 머리를 쑥 내밀어 먹이를 먹는 기린을 만날 수 있는 곳은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늘어났다. 진흙목욕 중인 코뿔소는 기존대비 절반 이상 가까워진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에뮤, 큰 부리가 특징인 펠리컨 등 새로운 동물들도 있다.
이 밖에도 로스트밸리 와일드로드에는 코뿔소, 치타 등 세계적인 희귀 동물 뿐만 아니라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세계 최고의 출산 기록을 보유한 기린 '장순이' 등 30종 3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다.